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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 문화

한화 폰세, 6이닝 무실점 완벽투! 아쉬운 불펜 방화로 승리 놓쳐

by warmmoss 2025.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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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코디 폰세 선수가 눈부신 호투를 펼쳤습니다. 폰세는 이날 선발 등판하여 6이닝 동안 단 2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이라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이며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폰세
폰세

최고 구속 158km에 달하는 위력적인 직구와 평균 147km의 컷패스트볼, 그리고 체인지업과 커브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두산 타자들을 압도했습니다. 폰세는 이로써 올 시즌 14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으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1.85에서 1.76까지 끌어내리며 KBO리그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위기관리 능력도 빛났습니다. 1회 2사 2루에서 양의지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고, 2회에는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3회부터 6회까지도 꾸준히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며 두산 타선을 봉쇄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폰세의 승리는 불펜에서 날아갔습니다. 한화가 1-0으로 앞선 7회말, 마운드를 이어받은 박상원 투수가 김재환에게 역전 투런포를 허용하며 폰세의 승리 요건이 사라졌습니다. 비록 승수를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폰세의 이날 투구 내용은 충분히 박수받을 만했습니다.

 

폰세는 개막 이후 12연승을 질주하며 이 부문 공동 4위를 기록 중입니다. 앞으로 2승을 더 추가한다면 2003년 정민태(당시 현대 유니콘스)와 2017년 헥터 노에시(당시 KIA 타이거즈)가 기록한 14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아쉬운 결과에도 불구하고, 폰세 선수의 압도적인 투구는 한화 이글스 팬들에게 큰 기대를 안겨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다음 등판에서는 꼭 승리를 추가하며 연승 기록을 이어가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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