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하이톤'은 강은비! "내가 빠지고 대박 난 걸그룹, 쥬얼리였다" 깜짝 고백

어제(3일) 자 '복면가왕'을 보셨나요? 또 한 명의 추억 속 스타가 가면을 벗으며 우리에게 깜짝 놀랄 만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었는데요. 감미로운 목소리의 '하이톤', 그 정체는 바로 영화 <몽정기2>의 주인공이자 원조 얼짱 스타, 배우 강은비였습니다!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그녀는 반가움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레전드 걸그룹 '쥬얼리'의 멤버가 될 뻔했던 놀라운 과거를 털어놓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강은비

🎤 "보이스피싱인 줄 알았어요" - 오랜만의 방송 출연

 

'바리톤'과의 듀엣 대결 후 아쉽게 패배한 '하이톤'은 'J에게'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습니다. 가면 속에서 익숙한 얼굴, 배우 강은비가 나타나자 판정단과 시청자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죠.

강은비는 "오랜만에 방송 섭외 이메일을 받고 보이스피싱인 줄 알았다"며 유쾌한 입담으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최근 연기 활동보다는 인터넷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해온 그녀에게 '복면가왕' 출연은 자신에게도 큰 서프라이즈였던 셈입니다.

💎 "언니들 망할까봐..." 쥬얼리 멤버가 될 뻔했던 사연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그녀의 '아이돌 연습생' 시절 이야기였습니다.

"아무도 믿지 않으시겠지만, 사실 배우로 데뷔하기 전에 가수 연습생이었어요. 길거리 캐스팅으로 데뷔조까지 들어갔었죠."

하지만 그녀는 데뷔를 앞두고 스스로 그만두는 길을 택했다고 합니다. 이유는 놀랍게도 "제가 봐도 제 실력이 너무 형편없어서, 이러다 같이 연습한 언니들까지 망하게 할까 봐"라는 겸손하고도 동료들을 위하는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빠진 후, 그 걸그룹은 대한민국 가요계를 뒤흔들며 '대박'이 났다고 하는데요. 강은비는 그 그룹의 이름을 밝혔습니다.

"그 걸그룹이 바로... 쥬얼리(Jewelry)였어요."

이 고백에 판정단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만약 강은비가 쥬얼리로 데뷔했다면?'이라는 즐거운 상상을 하게 되는 순간이었죠.

👰 배우 강은비, 그리고 새로운 시작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해 통통 튀는 매력으로 사랑받았던 강은비. 그녀는 지난 4월, 사업가 남편과 결혼하며 인생의 새로운 2막을 시작했다는 행복한 근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해 녹슬지 않은 노래 실력과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 그녀의 모습은, 배우이자 방송인으로서 앞으로의 활동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만약'이라는 상상은 늘 흥미롭지만, 배우 강은비가 걸어온 자신만의 길 또한 충분히 빛나고 멋있었습니다. 비록 '쥬얼리의 강은비'는 볼 수 없었지만, 어제 '복면가왕' 무대 위에서 노래하던 '하이톤' 강은비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그녀의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