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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 후 열나면 무조건 병원으로!" 추석 연휴, 목숨 위협하는 '살인 진드기' 예방수칙 총정리

by warmmoss 2025.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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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벌초나 성묘, 가을 나들이 등 야외활동 계획하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즐거운 마음도 잠시, 가을철 풀숲에는 우리의 목숨을 위협할 수 있는 무서운 존재, 바로 '진드기'가 숨어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진드기로 인해 발생하는 감염병 환자의 74%가 바로 9월에서 11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나는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 추석 연휴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종류와 예방법을 A to Z로 알려드릴게요!

살인 진드기 예방수칙
살인 진드기 예방수칙

1. 감기와 착각하면 큰일! '쯔쯔가무시증'

가을철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입니다. 감기몸살과 증상이 비슷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 감염 경로: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서 감염
  • 잠복기: 10일 이내
  • 주요 증상: 고열, 오한, 두통 등 전신 증상

특징: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피)가 생기는 것이 가장 특징적입니다.

2. 백신도, 치료제도 없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살인 진드기병'으로 더 잘 알려진 SFTS는 치명률이 18.5%에 달하는 매우 위험한 감염병입니다.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감염 경로: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서 감염
  • 잠복기: 5~14일

주요 증상: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

3. 진드기 감염병 예방의 3단계 철칙!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의 최선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고 질병관리청은 강조합니다. 아래 3단계 예방수칙을 꼭 기억하세요!

✅ STEP 1: 야외활동 전 (철저한 준비)

  • 복장: 긴 소매, 긴 바지, 양말, 장화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세요. (밝은 색 옷이 진드기를 발견하기 쉽습니다.)
  • 기피제 사용: 옷이나 노출된 피부에 진드기 기피제를 충분히 뿌려주세요.
  • 돗자리 사용: 풀밭에 앉을 때는 반드시 돗자리를 사용하세요.

✅ STEP 2: 야외활동 중 (조심 또 조심)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마세요.
  • 지정된 등산로나 길로만 다니세요.
  • 기피제는 2~4시간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다시 뿌려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STEP 3: 야외활동 후 (확인과 세탁)

  • 즉시 샤워: 귀가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며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꼼꼼히 확인합니다.
  • 옷은 바로 세탁: 입었던 옷은 바로 벗어 세탁하고, 햇볕에 말리세요.

⚠️ "혹시나?" 하는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만약 벌초나 성묘 등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절대 감기몸살로 여기고 넘기지 마세요.

  • 38도 이상의 고열
  •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
  • 심한 두통과 근육통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의사에게 "최근에 성묘(벌초)나 농작업을 했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려야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즐거워야 할 추석 명절, 한순간의 부주의가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예방수칙을 꼭 실천하셔서,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질병관리청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이 영상은 질병관리청에서 제작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담고 있어, 야외활동 시 실질적인 예방 방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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