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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번개 치면 "30초가 골든타임"! 집중호우 속 낙뢰 생존 수칙, 꼭 확인하세요!

by warmmoss 2025.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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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 경기, 충청남도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낙뢰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단순한 소나기가 아닌, 습한 공기와 건조한 공기가 격렬하게 부딪히면서 호우와 함께 번개가 동반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낙뢰
낙뢰

왜 번개와 호우가 동시에?

구름 속에서 작은 얼음 알갱이와 물방울이 서로 부딪히고 마찰하면서 전하가 분리되는 '전하분리층'이 생기는데, 이때 번개가 발생하게 됩니다. 현재 남서쪽의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서쪽의 건조한 공기가 만나면서 이러한 전하분리가 활발하게 일어나, 호우와 번개가 동시에 치고 있는 것이죠.

낙뢰, 생각보다 위험합니다!

낙뢰는 구름에서 지면으로 떨어지는 번개를 말하는데요, 실제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낙뢰로 인한 119구급대 출동 사례 중 약 20%가 심정지 사고였다고 합니다. 작년에만 우리나라 육지에 14만 회가 넘는 낙뢰가 떨어졌다고 하니, 절대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겠죠?

⚡️ 생존 골든타임! '30-30 안전수칙'을 기억하세요

전문가들은 낙뢰 위험 시 반드시 **'30-30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1. 번개를 본 후 30초 내 천둥소리가 들리면, 즉시 안전한 실내로 대피하세요!
    • 빛은 소리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번개가 번쩍인 지 30초 안에 천둥이 들렸다면 번개가 매우 가까운 곳에 쳤다는 뜻입니다. (번개 후 15초 내 천둥 = 약 5km 거리)
  2. 마지막 천둥소리가 들린 후 30분이 지나야 밖으로 나가세요!
    • 안전하다고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충분한 시간을 두고 낙뢰 위험이 완전히 사라졌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낙뢰 발생 시 대처 요령

  • 긴 물건은 멀리: 우산, 등산 스틱, 골프채 등 벼락을 끌어들일 수 있는 긴 물건은 몸에서 멀리 떨어뜨려 놓으세요.
  • 안전한 곳으로 대피: 나무나 정자 밑은 오히려 위험합니다. 건물 내부나 차량 내부가 가장 안전해요.
  • 집에서는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낙뢰로 인한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전자제품 플러그를 미리 뽑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피뢰 설비 설치도 적극 권장됩니다.

집중호우와 함께 낙뢰 위험이 커지고 있는 지금, '30-30 안전수칙'을 꼭 기억하시고 안전하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이 중요한 정보를 주변에도 널리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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