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호텔' 해랑 열차 1박 2일 탑승 후기 (가격, 룸타입, 코스 총정리)

안녕하세요! "창밖으로 스쳐 가는 풍경을 보며 잠들고, 아침 햇살에 눈을 뜨면 새로운 여행지에 도착해 있는 꿈."

상상만으로도 설레는 이 경험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국내 유일의 호텔 열차, '해랑'을 타고 1박 2일의 꿈같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먹고, 자고, 여행하는 모든 것이 포함된 '올인클루시브' 기차여행은 과연 어땠을까요?

예약 전 가장 궁금했던 룸 타입부터 식사, 여행 코스까지! 여러분의 궁금증을 모두 풀어드릴게요.

https://www.railcruise.co.kr/website/infault.asp

레일크루즈 해랑

 

🚂 '해랑'은 어떤 기차인가요?

'해랑'은 단순히 이동 수단이 아닌, 여행의 모든 과정이 포함된 프리미엄 패키지 상품입니다. 서울역 전용 라운지에서 웰컴 드링크를 마시는 순간부터 여행은 시작됩니다. '플래너'라 불리는 전담 승무원들이 1박 2일 내내 세심하게 일정을 챙겨주기 때문에, 우리는 그저 편안하게 즐기기만 하면 됩니다.

해랑열차

🛌 어떤 방에서 자게 될까? (룸 타입 완벽 비교)

 

예약 시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바로 객실 타입일 텐데요, 제가 직접 둘러본 세 가지 룸의 특징을 알려드릴게요.

룸 타입	추천 대상	특징
디럭스룸 (2인실)	커플, 부부	넓은 더블베드와 가장 큰 창문, 개인 화장실/샤워실 완비! 가장 인기 있는 객실.
패밀리룸 (3인실)	아이 동반 가족	1층 더블베드, 2층 싱글베드의 독특한 벙커 구조. 개인 화장실/샤워실 포함.
스탠더드룸 (4인실)	친구, 가족	2층 침대 2개 구조로 가장 넓은 바닥 공간. 단, 화장실/샤워실은 외부 공용 시설 이용!

※ 중요! 스탠더드룸은 객실 내부에 화장실이 없으니, 예약 시 이 점을 꼭 확인하세요!

✨ 1박 2일, 꿈같은 여정 하이라이트

제가 경험한 '서부권 1박 2일' 코스의 하이라이트만 모아봤어요.

☀️ 낮에는 지역 명소 여행 기차가 순천, 광주 등 목적지에 도착하면, 역 앞에는 우리만을 위한 전용 버스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깃발을 든 플래너님만 따라가면 되니 길 잃을 걱정은 제로! 순천만 국가정원의 푸르름을 만끽하고, 여수 해상 케이블카에서 바다를 가로지르며, 담양 죽녹원의 대나무 숲에서 힐링하는 알찬 코스였습니다.

🌙 밤에는 열차 속 파티 저녁 식사 후 열차로 돌아오면, 라운지 칸이 멋진 파티 공간으로 변신합니다. 라이브 공연을 감상하며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와인, 맥주, 간식을 즐기는 시간은 해랑 여행의 백미였어요. 생일을 맞은 승객을 위한 깜짝 파티까지, 낭만 그 자체였습니다.

🦀 미식의 향연 '해랑' 여행은 '맛집 투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순천의 장어구이 정식, 여수의 푸짐한 게장 백반, 담양의 명물 떡갈비까지! 가는 곳마다 최고의 지역 특산물을 맛볼 수 있어 입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해랑열차

'해랑' 열차, 누구에게 추천할까?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모든 비용이 포함되어 있고 그 이상의 만족감을 주기에 아래와 같은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 부모님께 특별한 효도 여행을 선물하고 싶은 분
• 운전 스트레스 없이 편안하고 품격 있는 국내 여행을 즐기고 싶은 커플
• 여행 계획 짜는 번거로움 없이, 모든 것이 해결되는 '올인클루시브' 여행을 선호하는 분

창밖 풍경을 보며 잠들고, 맛있는 호텔 조식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특별한 경험. 해랑 열차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 그 과정 자체가 하나의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온전한 쉼과 대접을 받고 싶다면, '달리는 호텔' 해랑에 몸을 실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