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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예방 끝판왕은 '러닝'!" 23년차 의사가 알려주는 '달리기의 정석' (유퀴즈 온 더 블럭 x 정세희 교수)

by warmmoss 2025.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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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달리기, 무릎에 안 좋다던데...?" "나이 들어서 뛰면 더 빨리 늙는 거 아니야?" 이런 고민 때문에 선뜻 달리기를 시작하지 못했던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여기, 23년째 달리며 풀코스 마라톤만 30번 이상 완주한 '달리는 의사'가 있습니다. 바로 서울특별시 보람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 정세희 교수님인데요!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정세희 교수님이 노화 예방에 최고인 '러닝의 정석'을 공개했습니다. 우리가 달리기에 대해 잘못 알고 있던 오해들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고, 지금 당장 뛰어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는 교수님의 이야기! 지금부터 핵심만 쏙쏙 뽑아 소개해 드릴게요.

달리기
Unsplash 의 Miguel A Amutio 달리기

1. 인류는 '달리기' 위해 진화했다! (숨만 쉬어도 뇌 건강 UP!)

정세희 교수님은 인류의 역사가 대부분 수렵 채집인으로 보냈으며, 사냥을 위해 '달릴 수밖에 없는 몸'으로 진화했다고 설명합니다.

  • 달리기에 최적화된 몸: 엉덩이 근육, 긴 아킬레스건, 적은 털, 직립 보행 등 인류의 신체는 장거리 달리기에 유리하게 설계되었습니다.
  • 뇌도 달려야 건강하다: 뇌는 에너지가 필요할 때 피를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습니다. 유산소 운동은 혈관을 건강하게 하고 뇌에 피 공급을 원활하게 하여 뇌 세포를 건강하게 만듭니다. 또한, 뇌에 쌓이는 노폐물을 빨리 제거하는 데도 큰 도움을 줍니다.

2. "하루 30분, 숨찰 정도는 뛰어야!" (걷기는 저강도 운동)

  • 권장 운동량: 중간 강도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150분 (하루 30분씩 5일)
  • '중간 강도'란?: 옆 사람과 대화는 가능하지만, 노래를 부르기에는 숨이 차는 정도를 의미합니다. (개인의 신체 능력에 따라 속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걷기는 NO!: 걷기는 저강도 운동이므로, '숨이 차는' 유산소 운동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3. 무릎에 안 좋다고? '달리기가 오히려 무릎 보호!' (진실은 반대)

"달리면 무릎 나간다"는 말, 가장 흔한 오해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연구 결과는 놀랍게도 반대였습니다.

  • 무릎 보호 효과: 달리기는 오히려 무릎을 보호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달린 사람과 달리지 않은 사람을 비교했을 때, 달리지 않은 사람의 퇴행성 관절염 위험이 달린 사람보다 3배 더 높았습니다.
  • 가속 노화도 X: 달리기를 많이 하면 헬쓱하고 피부가 처진다는 오해가 있지만, 이는 외적인 모습일 뿐 몸속 장기 건강과는 다릅니다. 3주간 침대에만 누워 지낸 사람의 심폐지구력이 30% 감소했는데, 이는 40년 늙는 것과 같았습니다. 몸을 움직이지 않는 것이 오히려 노화를 가속시킵니다.

4. '야외 러닝 vs 트레드밀' & '러닝화' 선택 꿀팁

  • 야외 러닝 WIN!: 정세희 교수님은 야외 러닝을 "원플러스 10"이라고 표현하며 트레드밀 러닝(원플러스 2)보다 훨씬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스트레스 해소, 자연 감상 등)
  • 트레드밀의 장점: 무릎에 부담이 적어 무릎 통증 걱정 없이 달리기를 시작하고 싶다면 트레드밀 위에서 달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 러닝화: 처음부터 비싸고 좋은 신발을 살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러닝에 맞는 기본적인 신발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이 달리기에 적응하는 데는 몇 년이 걸리므로, 나머지 장비는 부가적인 요소입니다.

5. "지금 당장 일어나세요!" (달리기의 시작)

  • 루틴 만들기: 정세희 교수님은 "일어나서 세수, 양치질, 러닝"이 아침 루틴이라고 말합니다. 루틴으로 만들면 달리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 숨차는 경험: "내 숨이 차는 그 느낌을 꼭 가져보세요." 괴롭고 힘들게 느껴지겠지만, 몸과 뇌의 구석구석은 그 득을 너무 많이 보고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 5분도 괜찮아: 하루 단 5분만 일주일에 5번 달려도 사망률이 반으로 줄어듭니다. '안 하는 것보다는 무조건 낫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오늘의 달리기가 내일의 내 몸과 뇌 건강을 결정한다." 정세희 교수님의 이야기는 달리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우리 몸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선물했습니다. 노화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거창한 계획보다는, 지금 당장 몸을 움직여 '숨차는 경험'을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바로 운동화를 신고 문밖을 나서보는 건 어떨까요? 당신의 삶이 훨씬 더 활기차고 건강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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