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최고의 경기를 하고 있는 골때리는 그녀들의 원더 우먼
그 신화의 주인공은 역시 마시마가 아닌가 싶다
예전에는 그저 지나가다 왔다갔다 경기를 시청하는 정도 였지만
마시마가 원더우먼에 합류하고부터는 거의 매주 시청하는 열혈 시청자가 되었다
한일전때 일본 국가를 대표하여 선수로 뛸때는 잘 보지 못했던 마시마의 인성 실력 등이 원더우먼의 멤버로서 보이기 시작하면서 부터 마시마의 팬이 되었다.
그녀의 웃음
잘 될때나 잘 안될때나 지어보이는 웃음이 나에게는 어린아이의 웃음 그자체로 보였다 물론 나는 그녀를 잘 모른다
일면식도 없다.
하지만 그녀의 웃음이 모든것을 다 떠나서 나오는 초월자의 웃음, 순수한 축구사랑의 웃음으로 보인다
어젯밤 경기에서는 골키퍼 포지션이었는데 그 또한 예술의 경지였다
무릎과 발을 써서 공을 막고 있었다 앞에는 구척장신의 장신 선수들이 서있기만 하는데도 앞이 안보여서 본능적인 순발력으로 막았다고 볼수 밖에 없는 상황인거 같았다
그래서 1-1 동점후에 승부차기에 돌입했을때 원더 우먼이 이길것이라는 예상을 할수 있었다
내가 지금까지 본 골키퍼들은 보통 손으로 막는것이 대부분이었는데 마시마는 손뿐만 아니라 무릎 발 까지 쓰고 있었으니 막을수 있을 확률이 더 높아 보였기 때문이다
예상은 엇나가지 않았다 결국 1-1 동점 상황의 승부차기에서 마시마는 두골을 막았고 또한 키커로 나와서 골을 성공 시켰다.
자신의 몫을 200 빠센트(그녀의 발음 ㅋㅋ 그 마져도 귀여웠다 일본인의 빠센트 발음이 이렇게 귀여운건 처음이었다) 해냈다.
골키퍼로서만 아니라 경기 도중 공을 몰고나가 적진에 쏟아 붓는 킥 이나 패스도 감동적이었다. 골키퍼로서도 몇골을 막았는지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중간 중간 막아낸 공도 만만치 않은 숫자였다 마시마가 없었다면 1-1 상황까지 가기전에 이미 많은 골을 먹은 상태에서 자기포자기 상태로 경기를 질 수 밖에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골키퍼로 마시마를 세운것이 조재진 감독의 철저한 계산이라면 그 또한 명장이라고 칭해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 경기는 볼거리가 많은 경기였다
나는 축구를 잘 모른다 규칙도 보면서 알게 된게 많았고 전술도 잘 모른다
그저 어제의 경기는 월드컵 보다 재미있었다.
그것이 골때녀를 보는 사람들의 생각이 아닐가싶다.
마시마가 부디 한국에서 잘 지내다가 좋은 기억을 가지고 떠날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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