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유럽여행을 준비할 때, 사실 일정 짜기보다 더 어려웠던 건 바로 '짐 싸기'였습니다. 항공권과 숙소는 어떻게든 정하겠는데, 막상 텅 빈 캐리어를 열어보면 "아... 어디서부터 뭘 챙겨야 하나" 막막하더라고요.
저는 올해 봄, 한 달간 유럽을 다녀왔는데요, 그때 직접 써보면서 "이건 정말 챙기길 잘했다!"고 생각했던, 저의 찐 '꿀템'들로만 해외여행 준비물 리스트를 정리해 봤습니다.
앞으로 유럽 여행, 특히 장기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분명 도움이 될 거예요!






1부: 캐리어와 수납, 안전 (Luggage & Safety)
가장 기본이지만 가장 중요한 짐 싸기의 시작입니다.
1. 28인치 하드 캐리어 (확장형)
한 달 일정의 장기 여행, 심지어 나라별 기후가 다른 유럽이라면 20인치나 24인치는 부족합니다. 돌아올 때 기념품까지 생각하면 넉넉한 28인치가 필수입니다.
- Point: 유럽은 울퉁불퉁한 돌길(코블스톤)이 정말 많습니다. 캐리어가 쉽게 망가질 수 있어요. 바퀴가 튼튼하고,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좋은 알루미늄 프레임의 하드 캐리어를 추천합니다.
2. 휴대용 캐리어 저울
출국할 땐 여유롭던 캐리어 무게... 귀국할 땐 왜 항상 23kg을 아슬아슬하게 넘길까요? 공항에서 짐을 급하게 빼고 옮기는 불상사를 막기 위한 필수템입니다.
- Point: 손잡이에 걸면 바로 무게가 표시되는 디지털 저울이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좋습니다. 특히 기념품 쇼핑을 좋아하신다면 꼭 챙기세요.
3. 캐리어 홀딩백 (접이식 보조가방)
유럽에서 와인, 머그컵, 향수, 초콜릿 등 쇼핑을 하다 보면 100% 캐리어가 꽉 찹니다. 이럴 때를 위한 비장의 무기입니다.
- Point: 접었을 땐 손바닥만 해서 자리 차지를 안 하고, 펼치면 20L 이상 되는 넉넉한 보조 가방이 됩니다. 기내 반입도 가능하고, 캐리어 손잡이에 꽂을 수 있는 홀더형이 최고입니다.
4. 캐리어 잠금 와이어 세트
유럽의 도난, 소매치기 명성은 익히 들어 아실 겁니다. 특히 기차나 버스 이동 시 짐칸에 캐리어를 둘 때, 혹은 호텔 체크인 전에 짐을 맡겨둘 때 불안하죠.
- Point: 2M 정도 되는 자전거용 와이어 자물쇠를 챙겨가면, 캐리어 여러 개를 기둥이나 선반에 함께 묶어둘 수 있어 도난 방지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2부: 호텔 편의와 위생 (Hotel Comfort & Hygiene)
여행의 질을 높여주는 아이템들입니다.
5. 샤워 필터기
"유럽 물에는 석회질이 많다"는 말, 100% 사실입니다. 며칠만 머리를 감아도 머릿결이 뻣뻣해지고, 피부가 예민하다면 트러블이 날 수 있습니다.
- Point: 호텔 샤워기에 간단히 돌려 끼우기만 하면 되는 휴대용 샤워 필터기를 챙겨가세요. 예민성 피부가 아니더라도, 여행 내내 쾌적함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6. 접이식 전기포트
한식파인 저에게 컵라면은 생명줄이었습니다. 하지만 "유럽 호텔 전기포트가 엄청 더럽다"는 위생 관련 후기를 너무 많이 봤어요.
- Point: 실리콘 재질로 되어 부피를 반으로 줄일 수 있는 접이식 포트를 챙겨가세요. 해외 전압 자동 전환이 되는 제품이면 더 좋습니다. 내가 챙겨간 거라 위생 걱정 없이, 밤마다 컵라면이나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3부: 전자제품과 도난 방지 (Electronics & Anti-Theft)
없으면 여행이 불가능한 필수템입니다.
7. 멀티 어댑터 (All-in-One)
유럽은 나라마다 콘센트 모양이 다릅니다.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독일이 다 다르죠. 나라별로 어댑터를 챙기는 건 불가능합니다.
- Point: 전 세계 여러 규격이 하나로 합쳐진 '올인원형 멀티 어댑터' 하나면 끝입니다. USB와 C타입 포트가 함께 달린 제품으로 고르면,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등 여러 기기를 한 번에 충전하기 편리합니다.
8. 핸드폰 바디 스트랩 (도난 방지)
유럽 소매치기 방지를 위해 제가 챙겨간 최고의 아이템입니다.
- Point: 핸드폰 케이스에 연결해 크로스로 메고 다니면, 짐을 들고 이동할 때도 손이 자유롭고 소매치기 위험도 0%에 가까워집니다. 특히 줄이 두꺼운 제품은 쉽게 끊어지지 않아 안심하고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줍니다.
9. 미니 보조배터리 (일체형)
요즘 여행은 스마트폰 하나로 구글 지도 검색, 모바일 티켓 확인, 사진 촬영까지 모든 것을 해결하죠. 배터리가 없으면 그날 일정은 끝입니다.
- Point: 너무 크고 무거운 제품은 결국 짐이 됩니다. 케이블 선이 따로 필요 없는 '일체형 미니 보조배터리'가 가장 휴대성이 좋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준비물을 꼼꼼히 챙기는 것은 여행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일인 것 같아요. 특히 숙소 이동이 잦은 유럽 여행은 "무엇을 챙겨가는가"가 정말 큰 차이를 만듭니다.
저는 이번 여행에서 위에 소개한 아이템들 덕분에 훨씬 가볍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오늘 소개한 제품 대부분을 '여기상점'이라는 곳에서 준비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사이트를 참고해 보세요!)
여러분의 유럽 여행도 완벽한 준비와 함께 즐거운 추억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혹시 본인만의 유럽여행 꿀템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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