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세 아끼면 돈이 된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A to Z (신청, 적립, 현금 전환 꿀팁)

"이번 달 관리비 고지서, 확인하기 두렵다..." 여름철 에어컨 사용으로 급등한 전기요금, 만만치 않은 가스비와 수도요금 때문에 한숨 쉬어본 적 있으시죠? 그런데 우리가 일상에서 에너지를 아끼는 것만으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제도입니다. 환경도 지키고, 쏠쏠한 용돈까지 챙길 수 있는 이 똑똑한 '앱테크', 어떻게 신청하고 혜택받는지 A to Z를 알려드릴게요!

'에코마일리지', 어떻게 참여하나요?

참여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 가입 대상: 서울에 거주하는 시민, 사업장, 단체 등 누구나!
• 가입 방법:
  1. 온라인: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 접속 후 간편하게 회원가입
  2. 오프라인: 가까운 구청 또는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

가입 후, 내가 참여하고 싶은 분야를 등록하면 모든 준비가 끝납니다.

돈 버는 방법 1: 집에서 에너지 아끼기 (건물 부문)

에코마일리지

가장 기본적이고 참여하기 쉬운 방법입니다.

• 참여 방법: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 로그인한 뒤, 우리 집 전기, 수도, 도시가스의 '고객번호'만 한 번 등록해두면 됩니다. 고객번호는 각 요금 고지서에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 적립 조건: 6개월마다 과거 같은 기간의 사용량과 비교해서, 에너지 사용량을 5% 이상 절약했을 경우 마일리지가 자동으로 적립됩니다.
• 얼마나 받나요?: 절감률에 따라 1만 ~ 최대 5만 마일리지(5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돈 버는 방법 2: 자동차 운행 줄이기 (승용차 부문)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거나, 평소 운전을 덜 하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인 혜택입니다.

• 참여 방법: 홈페이지에 내 차량번호판과 현재 주행거리가 보이는 계기판 사진을 찍어 등록하면 참여 시작! 1년 뒤, 다시 계기판 사진을 찍어 최종 주행거리를 등록하면 됩니다.
• 적립 조건: 1년 동안의 주행거리를 이전 연도와 비교하여, 주행거리를 줄인 만큼 마일리지가 적립됩니다.
• 얼마나 받나요?: 감축 정도에 따라 2만 ~ 최대 7만 마일리지(7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쌓인 마일리지, '현금처럼' 사용하는 법

차곡차곡 쌓인 마일리지(1포인트=1원)는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 지방세 납부: 서울시 ETAX에서 자동차세, 재산세 등 각종 세금을 납부할 때 현금 대신 사용!
• 🎁 서울사랑/온누리상품권 전환: 제로페이 가맹점이나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으로 교환!
• 🏠 아파트 관리비 차감: 매달 나가는 관리비 고지서에서 마일리지만큼 자동으로 차감!
• 💚 에너지 빈곤층 기부: 나의 절약 습관으로 모은 포인트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며 따뜻한 마음 나누기!

⚠️ 잊지 마세요! 힘들게 모은 마일리지는 유효기간 5년 안에 꼭 사용해야 소멸되지 않습니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는 환경 보호라는 좋은 취지를 넘어, 고물가 시대에 우리 집 가계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매우 유용한 제도입니다. 별도의 노력 없이, 평소처럼 에너지를 아끼는 습관만으로도 1년에 최대 12만 원(건물+차량)의 혜택을 챙길 수 있죠.

아직 가입하지 않으셨다면, 지금 바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 접속해 나의 작은 실천을 쏠쏠한 혜택으로 바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