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택배기사, 대리운전기사,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혹시 지금 이 직업들 중 하나에 종사하고 계시나요?
오늘날 노동 환경이 변하면서, 전통적인 근로계약이 아닌 '특수고용직' 형태로 일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런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고용 형태의 특수성으로 인해 법적인 보호가 제한적이고, 업무 중 사고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데요.
이 때문에 정부에서는 이들을 위한 산업안전보건 교육을 의무화하고, 이를 이수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2026년 기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교육(안전교육) 대상자는 누구인지, 신청 방법은 무엇인지, 만약 교육을 안 받으면 어떤 불이익이 있는지 완벽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1. "나도 해당될까?" 특수형태근로종사자란?
먼저 내가 교육 대상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란, 근로계약서 없이 자영업자와 유사한 형태로 일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근로자와 비슷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분들을 의미합니다. 법적으로 보호받는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워 '안전교육'이 더욱 중요합니다.

✅ 대표적인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직군
- 운송/배달: 택배기사, 퀵서비스 기사, 대리운전기사, 화물차 운전자
- 서비스: 골프장 캐디, 가전제품 설치·수리기사, 대여제품 방문점검원
- 영업/판매: 보험설계사, 방문판매원, 대출·신용카드 모집인, 우체국보험 모집인
- 교육/기타: 학습지 방문교사, 건설기계 운전원, 소프트웨어 프리랜서 등
2. 안전교육, 왜 '의무'인가요? (과태료 주의!)

특수고용직은 작업 현장에서 각종 위험에 노출되기 쉽고, 고용주와의 명확한 보호 체계가 부족해 사고 대응이 취약합니다. 이에 따라 산업안전보건법(제31조의3)은 이들을 위한 안전보건교육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이를 이수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 교육 미이수 시 과태료
- 과태료: 1인당 10만 원 ~ 최대 150만 원
- 총 과태료 한도: 최대 500만 원
이 교육은 '권장'이 아닌 '필수 의무' 사항입니다!
3. 10분 만에 끝! 특수형태근로종사자 교육 신청 방법 (PC/모바일)

교육은 안전보건공단 인터넷교육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하고 이수할 수 있습니다.
1단계: 온라인 교육포털 접속
- 검색창에 '안전보건공단 인터넷교육센터'를 검색하거나,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동합니다.
2단계: 회원가입 및 로그인
- '개인회원'으로 회원가입을 진행합니다.
- 이름, 연락처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이메일 또는 휴대폰 본인 인증을 완료합니다.
3단계: 교육 신청 메뉴 이동
- 홈페이지 메인 메뉴에서 [인터넷교육 신청]을 클릭합니다.
- 다양한 교육과정 중 [특수형태 근로자 교육]을 선택합니다.
4단계: 교육과정 선택 및 수강신청
- 자신에게 해당되는 직종의 교육과정(예: 퀵서비스 배달원 과정)을 선택합니다.
- 교육 제목, 이수 시간, 교육 기간을 꼼꼼히 확인하고 [수강신청] 버튼을 누릅니다.
5단계: 본인 확인 및 학습 콘텐츠 선택
- 주민등록번호 또는 인증 정보를 다시 입력하여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칩니다.
- 필수 과목 및 선택 과목을 시간 기준에 맞게 구성하고 등록을 완료합니다.
6S단계: 수강 시작!
- [마이페이지] > [내 강의실]에서 신청한 강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강의실 입장] → [학습하기] 버튼을 클릭해 수강을 시작합니다.
4. 무엇을 배우나요? (교육 내용 및 수료증)

교육 과정은 직무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핵심 내용을 포함합니다.
- 산업재해 예방 및 대응 방법
-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안전 수칙
- 고객 응대 시 안전 확보 방안 (감정노동 포함)
- 건강관리 및 스트레스 예방
- 근골격계 질환 예방 (운전직군, 배달직군 등)
- 운행 중 사고 예방 (운전직군의 경우)
모든 과정을 이수하고 간단한 퀴즈나 평가를 완료하면, [마이페이지]에서 '수료증'을 PDF로 즉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이 수료증이 교육 이수를 증명하는 공식 자료가 됩니다.
5. 교육 미이수 시 불이익 (다시 한번 강조!)

법적 의무사항인 만큼, 정해진 기간 내에 교육을 이수하지 않으면 불이익이 따릅니다.
- 1) 과태료 부과: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최대 500만 원까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2) 보험 처리 시 불이익: 고용보험이나 산재보험 처리 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3) 정부 지원 제한: 향후 정부에서 지원하는 사업 참여에 제한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분들은 업무 특성상 혼자 일하는 시간이 많고,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에도 제대로 된 보호를 받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안전보건교육 수강은 나를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준비입니다. 미루지 마시고, 지금 바로 안전보건공단 인터넷 교육센터에 접속해 교육을 신청해 보세요. 그 한 걸음이 여러분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만들고, 나아가 내 가족과 사회의 안정을 위한 초석이 될 것입니다.
📞 교육 관련 문의처
- 안전보건공단 고객센터: 1644-4544
- (운영시간: 평일 09: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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