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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끝냈다! '결승타'로 다저스 7연패 탈출 견인...이정후는 오타니 상대 출루 (코리안 더비 결과)

by warmmoss 2025.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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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7연패의 늪. 2017년 이후 처음 겪는 기나긴 부진에 빠졌던 LA 다저스를 구해낸 영웅은 바로 '어썸 킴' 김하성이었습니다. 13일(한국 시각)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코리안 더비'에서 김하성은 천금 같은 결승타를 터뜨리며 팀의 연패를 끊어냈습니다.

마운드 위 '투수' 오타니와 '바람의 손자' 이정후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까지, 볼거리 가득했습니다.

오타니
오타니

🔥 영웅의 등장, 김하성의 천금같은 결승타!

이날 경기의 흐름을 가른 것은 단 한 방이었습니다. 1-0으로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던 6회초 2사 1, 2루 상황. 다저스의 7번 타자 김하성이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상대 선발 랜던 룹의 3구째 커브를 그대로 받아친 타구는 좌익수 앞에 깔끔하게 떨어지는 적시타가 되었습니다! 이 안타로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스코어는 2-0. 결국 이 점수가 다저스를 7연패의 수렁에서 건져낸 결승점이 되었습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하성은 시즌 타율 0.345, OPS 0.858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며 왜 자신이 다저스에 필요한 선수인지를 완벽하게 증명해 냈습니다.

⚾️ '투수' 오타니 vs '타자' 이정후, 자존심을 건 맞대결

이날 경기는 또 다른 이유로 팬들의 심장을 뛰게 했습니다. 바로 마운드에 오른 '투수' 오타니와 그를 상대하는 '타자' 이정후의 맞대결이었죠.

  • '괴물투수' 오타니: 선발 등판한 오타니는 최고 구속 160km를 뿌리며 3이닝 동안 4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1회에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 '바람의 손자' 이정후: 2회말, 드디어 성사된 맞대결에서 이정후는 침착했습니다. 오타니의 공을 끈질기게 골라내며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 비록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며 오타니에게 시즌 두 번째 볼넷을 안기는 작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기 결과 및 순위]

  • 최종 스코어: LA 다저스 2 : 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결과: 다저스는 지긋지긋한 7연패를 끊어내며 시즌 57승 3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반면 2위 자이언츠와의 승차는 다시 5경기로 벌어졌습니다.

길고 길었던 연패의 터널, 그 끝에서 팀을 구한 김하성의 클러치 능력과 마운드를 지배한 오타니의 역투, 그리고 그를 상대로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의 투지까지. 대한민국 야구 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흥미로운 한판이었습니다. 세 명의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앞으로 펼쳐나갈 이야기들이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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