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6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 G리그에서 구척장신이 불나비를 꺾고 4강 진출의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특히 김진경 선수의 멀티골 대활약이 빛났던 경기였는데요. 뜨거웠던 경기 현장, 함께 살펴볼까요?
불나비의 각오 vs 구척장신의 자신감
경기에 앞서 불나비는 이번만큼은 '쥐가 나지 않겠다'는 투지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이에 맞서는 구척장신은 이현이 선수의 비장한 각오가 눈길을 끌었죠. 이현이 선수는 "비시즌에 이영표 감독님께 엄청난 러닝 훈련을 받았다. 체력만큼은 자신 있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들의 불꽃 튀는 기싸움은 경기 전부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김진경 멀티골! 구척장신의 맹공격!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구척장신이 경기 초반부터 우세를 점했습니다. 김진경 선수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고, 이어서 골키퍼 허경희 선수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구척장신은 순식간에 두 골 차 리드를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김진경 선수가 또 한 번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을 기록,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구척장신의 맹공격에 불나비 선수들은 잠시 멘탈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끈질긴 투혼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전반 12분, 한초임 선수가 무려 1년 만에 만회골을 기록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허경희 슈퍼 세이브! 완승 거둔 구척장신!
후반전에는 불나비가 끊임없이 공격을 퍼부으며 반전을 노렸지만, 구척장신의 허경희 골키퍼가 연이은 슈퍼 세이브를 기록하며 불나비의 기세를 꺾었습니다. 결국 구척장신은 3대 1로 완승을 거두며 G리그 4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경기 후 멀티골의 주인공 김진경 선수는 "단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트로피를 사냥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어떤 팀을 만나도 무섭지 않다. 끝까지 해서 반드시 트로피를 가져오겠다"라며 4강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이현이 선수와 안혜경 선수가 서로를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리며 격려하는 모습은 감동을 더했습니다. "우리가 서로 너무 알아서 그래. 얼마나 힘든지 알아서 그래", "언니 너무 잘하고 있어"라는 이현이 선수의 말은 두 사람의 끈끈한 유대감을 엿볼 수 있게 했습니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액셔니스타와 원더우먼의 대결이 예고되어 있어 또 어떤 명승부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